새끼고양이 키우기 (기본 핵심정리)
by 소소콩!반응형
1.새끼고양이를 주웠다면
사료를 먹지못하는 너무 어린 아이라면
'초유' 먹여야 함 하지만 대부분 동물병원, 애견샵에선
팔지 않음. (쿠팡으로 로켓배송 주문 추천)
( 이 두가지 중 추천 )
우선 당장 먹일게 없으니 설탕물or펫밀크 먹이기.
주사기로 먹이거나 젖병 살 수 있으면 사기.
이마저도 없다면 작은 스푼 같은걸로
입에 넣어 조금씩 먹이기.
(먹일땐 너무 뒤로 젖히지 말고 배가 바닥을 보게.
잘못하면 폐로 넘어감.)
2.새끼고양이는 체온조절이 곧 생명
한 달 이하 새끼고양이는 체온조절을 못함.
직접 따뜻하게 조절을 해줘야 함
박스나 수납함같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에
푹신한 것(수건이나 담요, 안쓰는 옷) 깔아주고 넣기
핫팩을 바닥에 깔아주거나 페트병에 따뜻한 물 담아서
넣어주기
3.분유 주기
분유 온도는 따뜻하게.
먹인 후 주사기나 분유 꼭 뜨거운 물로 세척하기.
시기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면
정말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3~4시간 간격으로 줍니다.
성장함에 따라 간격을 늘려가면 됩니다.
(2~3주령 새끼고양이 기준 분유량 15ml 이상)
먹다가 고개를 돌려버리거나 빼려고 하면 그만 주세요.
한 번에 다 먹는 아이도 있지만 시간간격을 두고 나눠먹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다못먹었는데 거부한다면 우선 멈추고,
잠시 뒤 또 울때 분유를 줘보세요.
다 먹은 후엔 등을 쓸듯이 쓰담으며 트름시키기.
(당장 트름이 안나와도 됩니다)
4.배변 유도
2~3주 새끼고양이는 아직 배변을 혼자 못하기에
어미고양이가 핥아주듯 직접 배변도 시켜야 함.
분유 먹이려고 깨웠을 때 한번, 다 먹인후에 한번 해주세요.
휴지나 물티슈를 따뜻한물에 적혀 접은 후 새끼고양이를 들어올려
똥꼬부분을 톡톡 살살 눌러주기. (아기 엉덩이처럼 약해서 세게 문지르면 안됌)
이 시기엔 자면서도 배변실수를 많이 함. 자다가 갑자기 울면
수건이 축축한지, 똥이 묻었는지 확인해보고 갈아주기
5. 계속 울어요
-배가 고파서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눠서 먹는 아이도 있어요. 운다면
분유를 먹여보기 (거부하면 배부른거니 억지로 먹이지 말기, 단 오랜 공복일 때 거부한다면
억지로라도 먹이거나 어디가 아픈것일수도 있으니 병원 데려가봐야함)
-환경이 맘에 안들어서
너무 춥거나, 허전하고 안정감이 들지 않거나, 쉬야로 수건이 흠뻑 젖었거나, 낯선 환경에서 외롭거나
외로워서 우는 것이라면 박스나 리빙박스같이 밀폐된 곳에 넣어서 수건으로 푹신하게 채워주거나
인형같은거 넣어주기 (숨는걸 좋아하는 고양이의 본능 맞춰주기)
6. 이유식 넘어가는 시기
분유랑 이유식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넘어가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분유도 쫩쫩 시원하게 안먹고 계속 잘근잘근 씹어대는데 그렇다고
배안고픈가? 하고 확 빼버리면 안되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함..
(이가 나오고 있는 시기라 간지러워서 그런 것)
사료를 불려서 밥그릇에 놔줘도 뭔지 모르고 먹진 않고 밟고만 다니기에
처음엔 사료를 불린다음 다 으깨서 묽은 죽을 만들어 분유에 넣어서 줍니다.
7. 배변 훈련
3~4주경부터 시키면 되는데 시킨다기보단 새끼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전용화장실or수납함에 고양이전용 모래를 깔아 놓아주면 알아서 들어가서 놀다가
본능적으로 화장실로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필요한 준비물 : 초유, 젖병, 집(리빙박스or숨을 수 있는집), 울타리(격리공간), 담요나 수건
(급한것들만 우선 적었고 배변패드, 고양이화장실,모래, 동물전용샴푸 등 천천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끝으로.. 새끼고양이를 냥줍해서 케어하고 계신 모든 천사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케어하기만으로도 지치는데 여기저기에 조언구하다 욕도 먹고 정말 이래라 저래라, 너무 스트레스라 힘들었기에 혹 냥줍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말 간단하게 요약해서 올려봅니다.
필요하다면 하나하나 제가 직접 케어해본 방식을 상세하게 또 다시 올릴게요.
그리고 새끼고양이 버려진건지, 어미가 케어하고 있는건지 기준은 정말 환경마다 달라서 누가 맞다 판단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냥 본인이 판단했을 때 새끼고양이가 깨끗하고 팔팔하다. 싶으면 그대로 두고 오시고 더럽고 다죽어가는 것 같다. 싶으면 데려오세요. 더 지켜볼 수 있으면 몇시간 자리비우고 다시 가봤는데 어미가 안보이고 계속 혼자 울고있다, 위험하다 싶으면 데려오세요. 대신 끝까지 책임질거면 데려오세요.
'그냥 불쌍하다' 이 마음만으로 데려온다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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