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운동화 레이플라이드 & 디사이퍼 바이버딕트1998
주말에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 갔다가 아울렛 안에 있는 ABC에서 운동화도 두 켤레 장만해왔답니다.
레이플라이드와 디아시퍼 바이 버딕트 1998 인터넷 검색해보고 인터넷이 더 저렴하면 온라인으로 사려했지만.. 매장과 온라인의 가격이 똑같길래 그냥 매장에서 바로 두 개 다 구입~! 지금 신고 다니는 운동화가 너무 낡아 주변 사람들이 하도 뭐라 하길래.. 데일리로 신을 운동화도 하나 필요했고 검정색 운동화도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두 개 다 충족!
(으음.......? 근데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온라인 최저가가 더 싸네요..?!)
검정색 운동화~ 디사이퍼 바이 버딕트 1998
이름이 왜이렇게 길고 어렵담.. 치면서 계속 오타가 나네요. 너무 이쁘장한 검정 운동화! 휠라 운동화 스타일이 뭔가 제 취향인가봐요.. 몇 년째 사는 운동화가 의도치않게 다 휠라꺼네요. 저는 평소에 운동화 230~235를 신는데요, 진열되어있는 신발이 240이었는데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240을 요청했는데 품절.. 230 신어보고 230도 별 차이가 없고 평소 신던 사이즈라 그냥 230으로 주문했네요. 진짜 이래서 운동화는 직접 신어보고 사야해.. 사이즈가 신발마다 너무 차이가 커요.
그리고 핑크가 섞인 흰색 운동화 레이플라이드. 너~무 예뻐요. 이거 말고 비슷한 색조합에 디자인도 있었는데 앞코가 이게 더 이뻐서 이걸로 결정! 둘 다 230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예쁘다~ 아주 예뻐~
그리고 최근에 교보문고 어플로 주문한 책 두권~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공부'
미야옹철은 지인이 책 내용을 몇장 찍어서 보내줬는데 너무 도움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믿고 주문!
혼자시작하는사주명리 책은.. 제가 요즘 너무 하는 일마다 안풀리고 마음이 힘들어서 사주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직접 공부해보고 싶어 주문해봤답니다~ 정말.. 있던 책들도 안읽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 욕심만 많아서 계속 사기만 하네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루에 몇 장씩이라도 무조건 읽어야겠어요. 어제는 지켰답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다 쓰고 고양이랑 좀 놀아주고 책 읽다가 잠에 들어야겠어요.
그리고 우리 냥 여름이. 동생이 다른집으로 입양가고 혼자 남겨져서 요즘 심심함, 외로움이라는 것을 처음 느끼는 듯해요. 심심하다옹.. 놀아달라옹.. 동생 어디갔어.. 나 외로워.. 나좀 봐줘.. 하고 우는 것 같아서 울때마다 마음이 안좋아 다른 일을 하다가도 달려가게 됩니다 ㅠ.ㅠ
동물한테 미친 듯이 돈을 쓰고 있는 거 없는거 다 퍼주자~ 이런 주의는 아닌데요. 그래도 작은 생명이 함께하게 되었으니 애가 행복을 느끼고 안정할 수 있는 환경은 100%는 아니어도 최대한 갖춰주는 게 생명을 데리고있으면 져야 하는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고양이는 그냥 내비둬도 혼자 잘 논다. 외로움을 안탄다. 정말 이렇게 알고 있었지만 키워보니 아니더라고요. 고양이도 감정이 있고 오히려 강아지보다 더 예민한 동물인 것 같아요. 환경에도 예민해서 고양이에게 필요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필요로 하는 필수용품들을 사느라 최근에 거금을 썼답니다..
하지만 소모품도 아니고 어차피 쭉~ 쓸거고 사람이 없어도 환경이 갖춰진 상태라면 혼자 이것도 하고~ 저기도 가고~ 요기도 숨었다가 저집에서 잤다가 본능에 충족하며 안정감도 느낄거고. 고양이에 대해 공부를 안 한 상태라면 모르는만큼 관심도 없었을테지만 고양이에게 수직공간, 숨는 공간, 사냥욕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으니 관련된 용품들만 장만해줬답니다. 조금씩 커가면서 덜 신경써줘도 될테니 지금은 힘들어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있어요.
블로그 다 써가는 지금 9시 반이 되어가니~ 고양이랑 좀 놀아주고 오늘은 독서하고~ 내일은 빨리 블로그 또 쓰고 그림 그려야겠어요!